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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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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01

 

10월 첫 캠핑 !

이제 문복이 나오면 당분간 못 다닐텐데..

막달이라고 일주일에 한 번 캠핑 갈 예정 ㅋㅋ

 

짐 땜에 항상 뒷좌석에

혼자 숨어있는 지환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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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가 정식 사이트는 아닌데

아는사람 통하고 통해서 주차장 옆쪽으로

자리를 만들어주셨다..

 

여긴 처음 와봤는데

애들 놀이터도 있고 시설도 깨끗하고 괜찮았다.

모기는 진쯔 많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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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별이 진짜 엄청엄청 많았다.

아이폰으로 열심히 찍어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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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03

 

오랜만에 세빈이네랑 초등학교 운동장 놀러갔다가

청사 놀이터로 이동 !

치킨이랑 떡볶이 사다가 간단히 먹고 놀다왔다 ㅋㅋ

언니오빠가 둘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ㅋㅋㅋㅋ

애들 셋.. 존경합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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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04

 

출산센터 입원 설명서를 받았다.

이제 찐으로 임박했구나.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ㅋㅋ

긴장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알 수 없는 요상한 기분.

5년 전 지환이 때랑 또 많이 달라진 부분들이 보인다.

코로나가 많은 걸 바꿔놓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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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작업했다고 VIP 초대권을 보내줬다.

공룡을 좋아하지 않는 애지만?! 아니 무서워하지만 한 번 가봅시다 ㅋㅋㅋ

엄마가 작업한 거 보러.

근데 왠지 지후 낳고 내년에 가야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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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06

 

어린이집 5년을 직접 등하원시켰는데

곧 문복이가 나오면 그게 어려울 것 같아

이번 달 부터 미리 차량을 이용하기로 했다.

 

첨엔 혼자 집 앞에서 헤어진다는게 긴장되는 것처럼 보였는데

그래도 신기하면서도 재밌긴한가보다

당분간 버스 잘 타고 다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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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이모 금손..!

문복이 호랑이 띠라고 호랑이 딸랑이를 만들어줬다.

난 뜨개질 진짜 못하겠던데

얘가 이렇게 소질있을 줄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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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08 - 10

 

민규네랑 2박으로 캠핑을 갔는데

비바람이 이렇게 몰아치다니..!

예상하긴 했지만 이거 너무 심한거 아니오..

타프도 한 번 뒤집어지고 난리 부르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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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난리통에도 일단 낮잠은 잘 자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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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이랑.. 스크린 사고싶어여..

집에 빔 큰거 있는데 이거라도 들고다닐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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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안 좋아도 일단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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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비가 와도 신이나져.

엄마들만 아플까 걱정.. ㅋㅋㅋ

우리 오늘 무사히 잘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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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맞은 아침 !

오빠 코고는 소리에 내가 잘 못잤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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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팬 또 너무 귀엽구요..

식빵안에 케찹 치즈 넣어서 굽굽.

언니 이것도 또 갖고싶자나여 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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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우중캠이다 ㅋㅋㅋ

바람은 전날보다 괜찮아졌는데

비가 더 많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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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이 집이랑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라서

아침먹고 쉬다가 집에 가서 씻고 쉬다가

또 캠장와서 저녁먹고 집에가서 잤닼ㅋㅋㅋㅋ

만삭이라 의자도 불편하고 매트도 불편하고..

빨리 편하게 다니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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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자고

김밥이랑 사가꼬 올라와서

캠장에서 먹는 아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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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옷이 젖든 말든

우산 돌리고 신이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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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을 조금 늦게 해서

그나마 텐트랑 타프를 좀 말릴 수 있었다..

아침에 철수하는 팀들은

우비입고 비 좍좍 올 때 철수하던데

텐트 어디서 말리려나..?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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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사들고 놀이터.

엄마 배가 무겁다 아들아..

쫓아다니기가 힘드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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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개미를 잡더니 집에가서 키우고 싶다며..

근데 요새는 집에서 개미를 키우는 키트를 팔더라.

로켓배송으로도 살 수 있음 ㅋㅋㅋ

근데 개미는 좀 고민해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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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2

 

어린이집에서 할로윈 행사한다고 옷을 준비해달라길래

이것저것 찾다가 귀여운 피터팬 발견 .. !

잘 어울리넹 기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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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에서 해주는 산전 마사지 1회 서비스를 받고왔다.

지환이 때는 없던 병원과 조리원인데

시설도 깨끗하고 다들 친절하시고 너무 만족쓰..

맘같아선 하루에 2-3번씩도 받고싶은데

금액 무슨일.. !

 

지환이 땐 1회 8만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이젠 1회 10만원이 훌쩍 넘는구나 ㅋㅋ

하루에 한 번 받는걸로 만족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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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3

 

퀄리티가 좋고 재밌어보이는 팝퓰러 보드게임을 2개 사봤는데지환이도 재밌어하고 내가 해도 재밌다 ㅋㅋ혼자해도 좋고 여럿이서 머리를 싸매도 좋고뒷 단계로 갈수록 은근 어렵다..

 

같이 보드게임을 하는 날이 오다니..!많이 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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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4

 

아빠가 처음 참석한 열린어린이집 행사.

고구마 캐기라서 아빠들이 삽질하느라 고생 좀 했다고 ㅋㅋㅋㅋ

너 고구마 이렇게 잘 먹는 애였구나..?

고구마 한봉다리를 들고왔는데

어머니네 나눠드리고해도 고구마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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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5 - 16

 

이번주도 안덕으로 캠핑!

오빠 친구한테 허락을 받으면 들어올 수 있는 곳이라

우리밖에 없고 너무 죠은 곳.

산방산 뷰도 멋진 곳.

 

화장실과 개수대가 불편하긴 하지만

다 감내할 수 있을만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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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피크 텐트에 노스피크 타프를 사느냐

고민하다가 지른 홀리데이 타프.

오빠 만족도 최상 ㅋㅋㅋ

 

타프 피칭할 때 젤 열심히 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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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에서 노스피크랑 콜라보해서 판매했던

수납선반인데 그 때 나도 같이 살걸..

은근 요목조목 유용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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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서 뛰어다니고 공놀이도 하고, 킥보드도 타고,

캠핑 의자에서 자동차 썰매도 태우고,

솔방울도 모아보고,

스트링 가지고 줄놀이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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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밖에 없는 조용한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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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먹고, 느지막히 철수하려 했으나..!

중간 소통 오류로 요 공원을 쓰기로 된 모임이 있어서 

호다닥 철수를 해야했다 ㅠㅠ

 

애들은 식기 건조망으로 또 주차타워 놀이중 ㅋㅋ

야외로 나가면 모든 것이 아이들 장난감이 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내부에서 만들어진 장난감만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닌

새로운 장난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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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일찍 철수하게되서 들린 토평초.

운동장에서 공 좀 차보랬는데

잘 안된다고 대성통곡하는 너란 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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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

 

요즘 나도 몸이 많이 무거워서 아침 산책할 겸

지환이랑 버스 오기 전에 살짝 일찍 나와서 동네를 한 바퀴 돈다.

 

집 위쪽 빌라 주차장에 왜 있는지 모를

거북이 조각이 한 마리 있는데

요즘 그거 보러 자주 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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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2

 

애기 때 부터 매년 새별오름에서 정후랑 사진을 찍어왔어서

이번에도찍으러 가자 ! 하고 나갔는데..

와 애들 5살 됐다고 협조 진짜 안해줌...

 

그리고 1년 사이에 항상 찍던 자리에 있던

억새가 사라지고 다른 주차장 길이 생겼다.

옛날 그 뷰가 안나옴 ㅠㅠㅠㅠ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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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사진 찍어줄라고 외할머니랑 만삭의 엄마가

지금 이러고 있었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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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충 호다닥 찍고 경마장으로.

엄마 도시락 싸온다고 먹을거 챙기지 말라더니

진짜 푸짐하게도 싸오셨...!!!

보온병에 미역국까지..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진짜 소풍 온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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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다다다다 -

방방도 들려줘야쥬.

애들 여기 너무 좋아한다 ㅋㅋ

나올 생각을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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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마침 제주경마도 하고있어서

말 달리는 것도 재밌게 봤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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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4

 

아빠랑 둘이 처음 다녀온 에코랜드.

갑자기 크레파스랑 스케치북을 찾더니

거기서 본 기차 건널목 차단기를 그렸다 ㅋㅋ

 

좀 생각 외로 잘 그렸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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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까봐 더 두꺼운 레깅스를 사서

다이소 호박 바구니 들고 할로윈 복장을 제대로 입혀봤다.

꼬마 피터팬 넘 귀엽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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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7

 

두두둥..!

 

아침에 살짝 피가 묻어서 지환이 버스 태워 보내놓고

병원에 전화했더니 일단 와보랬다.

그래서 혼자 아무걱정 없이 갔는데

진통검사를 하더니만

갑자기 오늘 수술을 해야겠다고..?!

오빠도 불과 이틀 전에 출장가서 제주도에 없었고..

부랴부랴 엄마한테 전화해서 와달라고했다.

 

오빠한테 전화하니까 

바로 철수해서 내려와도 저녁에나 도착할거같대서

도착하면 집가서 짐싸고 오라했다..

 

뭔가 쎄 하더니만 결국 둘째 태어날 땐

아빠가 없었음..

 

엄마도 정신없이 와서 이게 무슨 일이냐며 ㅋㅋㅋ

마취선생님 스케쥴 잡고

한 시쯤 수술 들어가는걸로하고 준비했다..

 

어차피 수술이라 진통이 없어서 다행이긴했는데

너무 마음의 준비도 못하고 왔자나요..

지환이한테 인사도 못하곸ㅋㅋㅋㅋ

 

그렇게 수술 들어가고 잠자고 일어났더니

뿅하고 문복이가 내 눈 앞에 ㅋㅋㅋㅋㅋㅋ

 

만나서 반갑드아 둘찌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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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이라 보호자는 한 명밖에 출입이 안되어서

오빠 도착하고 엄마랑 바통터치했댜.

또 입원기간 동안 보호자도 외출 불가라

지환이 강제로 엄빠랑 떨어지게 됨 ㅋㅋㅋㅋ ㅠㅠ

 

다행히 무네미가 지환이를 케어해줬댜..

막내이모 감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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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8

 

입원실에서의 첫 끼니와 아픔을 줄여준 무통 버튼..

그래도 한 번 겪어봤다고 지환이 때 보다 조금 나은 듯 했지만

역시나 너무 아팠다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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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두 번 아기를 데려오는 시간이 있었다.

아기 데리러 갈 때 가져가는 면회용 카드.

지환이 보다 살짝 작게 태어난 문복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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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빨갛게 태열이 심했던 편.

눈도 팅팅 뿔어가지곸ㅋㅋㅋㅋ

작고 소중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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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이는 엄마 아빠 없이도

이모네랑 아주 잘 지내주었음.

찾지도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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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실을 옮겼는데

살짝 좁긴하지만 깨끗하고 따뜻했댜...

들어오면 외출 불가라

오빠는 집에서 자충매트까 들고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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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 같아...

처음 봤을 때에는 지환이랑 너무너무 닮아서 놀랐었는데

점점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

신생아를 만지는게 너무 오랜만이라

우리 둘다 긴장..

속싸개 한 번 풀어서 발도 구경해보고 손도 구경해보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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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9

 

아직 느리긴하지만 몸 움직이는 것도 좀 괜찮아졌다.

지환이도 봐야해서 오빠가 나가고 나 혼자 지후랑 보낼 예정 !

조리원 갈 때 다시 오기로하고 오빠는 집으로.

 

둘째는 지환이 만큼 많이 먹지는 않는다.

방에 데리고 오면 보통 자고 있는 경우가 많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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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만족했던 병원밥...

병원밥이 이렇게 잘 나오나요

매 끼마다 완밥에 간식까지 싹싹 다먹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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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31

 

병원에서 퇴원하고 조리원으로 옮겼다.베란다도 있고 쾌적하고 넘 만족.혼자 지내기에 충분한 공간 + 뜨뜻한 분위기무엇보다 밥이 진짜 맛있다 !매일 주는 한약도 꼬박꼬박 챙겨먹어야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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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에서의 문복이는

여전히 많이 먹진 않는다..

몸무게도 안늘고 ㅋㅋㅋ

입이 까다로운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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