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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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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

 

점심먹는 사이에 옆에서 잘 자주는 문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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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하우스오브드래곤을 보기 시작했다.

왕좌의 게임만큼은 아니지만 점점 재밌어지는 중.

넘나 여유롭고 좋으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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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창문열고 앉아있으니

햇빛땜에 뜨뜻하고 선선한 바람 살짝 들어오고

역시 조리원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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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이 때 조리원에서는 다같이 식당에 모여서

밥을 먹었었다.

그래서 먼가 불편하고 그랬는데

방에서 혼자 먹는게 이렇게 편할줄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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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

 

아빠 잠깐 들림.

오빠가 안으니까 세상 작다 진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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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점심은 모자동실 시간에 문복이와 하우스오브드래곤과 함께.

오빠가 오면서 커피랑 과자들을 갖다줬는데

진짜 얼마나 아아가 먹고싶던지 ㅋㅋㅋ

소원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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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4

 

검진 받으러 가는 날.조리원과 병원이 떨어져있어서 차로 이동해야하는데편하게 갔다올 수 있도록 차량 지원도 해준다.

 

수술 부위도 잘 아물고 있고 이상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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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이랑은 다르게 너무 마르기도했고

몸에 이렇게 하얀 껍질이 많이 올라온다.

피부가 예민한가..

로션이랑 잘 발라주라고하셨는데 괜찮아지겠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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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5

 

오빠가 지환이랑 자동차박물관 갔다온댔는데

멋진 차도 실컷 타보고 신나게 구경하고 왔네 ㅋㅋ

나도 밖에 나가서 시원한 바깥공기 마시고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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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버스타고 친구네 집 갔다옴 ㅋㅋ

택시타고 가자는거 지환이가 버스타고 가자고했다고..

버스탈 일이 진짜 없어서 거의 못 타봤는데

신기하고 재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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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6

 

조리원에만 있으니 내 핸드폰에는

죄다 둘째 사진과 밥 사진만 쌓여감..

이 사진은 나 닮은 것 같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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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6

 

새벽 4시에 탯줄이 떨어졌다고

봉투에 담아주셨다.

조리원 나갈 때까지 안 떨어지면 어쩌나 했는데 ㅋㅋ

지환이처럼 탯줄 도장으로 만들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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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맛있는 조리원 밥..!

 

하우스오브드래곤을 다 보고 슈룹을 보기 시작했다.

아이패드 안가져왔으면 심심해서 큰일날뻔..

 

이렇게 먹고 쉬고 먹고 쉬고 참 좋은데

나가면 개고생일거 알면서..

빨리 나가고싶기도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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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뽀송.

퇴원 전 목욕방법을 알려주셨다.

한 번 해봤지만 너무 오랜만이라 기억이..

역시 선생님들은 베테랑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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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아침에 방에 햇빛이 진짜 따뜻하게 잘 들어온다.

조용하고 폭신폭신하고, 누워서 티비 보는 이 분위기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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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소 전에 애기들 스파 한 번씩 해주는데

오빠도 같이 와서 봤다.

처음 튜브 낄 때는 울더니 막상 들어가니까

손도 휘적휘적대면서  둥실둥실 너무 평온하게 잘 논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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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조리원에서 선물로 준 제품들.

 

집에 가자마자 단유할 계획이기 때문에

모유촉진차는 안먹고 단유차를 사먹었다.

단유차는 긴가민가하고 사봤는데

워낙에 양이 적어서인지..

효과 좋았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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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처음 만난 날 !

어린이집 다녀와서 동생 있는거 보고 "어엇?" 한 번 하고

어색한지 자기 할 일만 하느라 바쁨 ㅋㅋ

둘이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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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하루종일 먹고 놀고 자고 먹고 놀고 자고

지환이 때 잘 봤던 똑게육아 책도 읽어가면서

둘째 육아에 적응해나가는 중..

 

이름이 결정됐다 !

처음에 받아온 이름에는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다른 곳에서 새로 받았다.

 

기록할 지, 옥이름 후

 

문복이 아니고 이제 지후 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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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한테 지후 맡기고

정후네랑 오랜만에 놀러.

 

집이랑 가까운 곳에 과학탐구체험관이 있어서 다녀왔다.

거기다가 입장료도 무료!

시설이 조금 오래된 것 같아 보이긴 했는데

사람도 거의 없고

과학 관련 체험거리들이랑 실내 놀이터까지

이것저것 잘 꾸며져 있었다.

 

아직 5살 애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내용들이지만

이것저것 만져보고 해보는 걸로 만족!

하루종일도 놀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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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지후는 아무데서나도 잘 자고 잘놀고 잘 우는 중..!

지환이는 부지런히 밖으로 나가는 중..!

 

지환이가 집에 있으면 시끄러워서

지후가 잠을 깊이 못자는 것 같다 ㅠㅠ

그래서 밖으로 자꾸 데리고 나옴..

괜히 집 앞 나우커피가서 아이스 초코 한 잔 먹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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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지후 자는거 보겠다며 올라온 정후.

지환이보다 지후를 더 좋아한다..

누가 친형이냐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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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토이쿠키 만들었는데

자기가 만든거 부서졌다고 속상해하는 오징징씨..

근데 맛있게 잘 먹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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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핀터레스트에 박스 세차장이 보이길래

집에 있는 박스랑 나무젓가락이랑 색종이랑

이것저것 사용해서 세차장을 만들어봤다 ㅋㅋ

 

차단기 같은 것도 자기가 만들어서 달고

튼튼하지 않지만 제법 세차장 같음..!

신나게 가지고 노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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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이제 곧 신생아 졸업.

아직은 너무 작지만 점점 사람다워지고 있는 중..!

 

형아처럼 포동포동해질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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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지환이도 아직 5살 아기인데 ㅋㅋ

지후 태어나고부터 신경도 많이 못 써주는 것 같고

너가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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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도채네랑 정후네랑 "제주참숯가마찜질방"

애들 옷 입은거 옹기종기 너무너무 귀엽구요...

 

찜질방 나도 진짜 오랜만에 와봤는데

멀어서 그렇지 시내권에 있었으면 자주 왔을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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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좋아하는 돈가스에 치킨도 있어서 점심도 든든하게 먹고

미숫가루에 계란까지 간식도 먹었다 ㅋㅋ

 

오롯이 찜질하러 오신 어르신들도 많았기때문에

애들케어가 필요해서

여유있게 조용히 앉아서 찜질은 불가능쓰..

 

그래도 뜨끈한 방에도 들어갔다가 아이스방에도 들어갔다가

지환이도 새로운 경험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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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안에 숯 넣고 뒤 돌아서

등이랑 지지니까 땀이 뽈뽈 잠이 솔솔 오던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개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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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아직 너무 신생아라

지환이 집 앞에서 어린이집 버스 태우는 잠깐

카메라 켜놓고 내려갔다오는데

너무 편하고 좋으다..

 

지환이 때 문 살짝 열고 깼는지 안깼는지

잘 자고 있는지 확인했던거 생각하면..

그 때 왜 홈캠 안썼는지 몰라...

 

제일 잘 쓰는 육아템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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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 태어난지 한 달하고도 3일이 지났다.

 

이제 2개월차..!

열심히 부지런히 손발 맞춰 커보자꾸나.

나도 지후도 아빠도 지환이도

모두모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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