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이어리/2019

08월.

 

-

08.01


8월이 됐다.

이 더운 여름 어떻게 잘 보내지..



-


다노에서 모은 적립금으로 선식이랑 간식을 샀다.

선식은 우유에 섞어 먹으니 간단하게 아침으로 딱 !

맛도 괜찮음.


브라우니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음.


벗뜨..!

통밀 팬케이크랑 닭가슴살칩은 절대 다시는 사지말아야할 것..

맛없어도 너무 맛이없다.

팬케이크는 무슨 타이어 씹는줄..

닭가슴살칩은 무슨 상한 닭고기 씹는줄..



-

오빠랑 점심에 김이박 정식.


점심시간에 가면 사람이 꽤 많다.

반찬도 맛있고 불맛나는 제육 굿 ..!


요새 야채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는 중.

예전 같았으면 진짜 손에도 안 댔을 야채들이지만 

먹다보니 아삭아삭 맛있다.



-

08.02


오랜만에 애슐리 갔다가 토이저러스에서 지환이 장난감을 샀다.

자석이나 퍼즐, 과일썰기 같은 잔잔한거 말고

오빠가 조금 큰 자동차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띠띠뽀 사고옴.


새삼 느끼지만 요새 장난감 잘나온다..



오랜만에 간 벨로인.

신혼여행때 잘 쓴 아이패드는 이제 지환이 유투브용.

핸드폰으로 작은화면 볼바엔 크게 보라고 깔아줬다.

무겁지만 않다면 좋을텐데.. ㅋㅋㅋㅋ



-

08.03


슈슈봉봉 키즈카페.

크진 않지만 깔끔했다.

저 치킨이 진짜 바삭하고 맛있었따..


요즘 한창 주방놀이에 관심 많은 지환이

소스뿌리고 이런건 어디서 봤는지 흉내내기도한다.


이제 어린이야...

 


 


-

08.04


물놀이하러 가는 길.


 

-

08.04


한림 옹포 수영장.

여름에 잠깐 오픈하는 수영장인데 미끄럼틀도 있고 좋다.



-

물에서 놀다가 나와서 치킨먹고 과자먹으면서 놀다 들어가고.

지환이는 들어가자고 튜브위에서 안내려온다 ㅋㅋ


막판에 오빠가 모자 주우러 간 사이에

옆 자리에 있던 아주머니들이

"애기 물 먹어욧 !!!!!!" 해서 봤떠니

저 걸어다니면서 발담그고 했을 더러운 웅덩이 물을

입으로 대고 있었....!


고인물위에 첨벙첨벙 하던거 좋아하더니

아니 그걸 왜 먹냐고요


다행히 많이 마시거나 한 것 같진 않고 그냥 잠깐 입으로 댄거같긴했다..

한 눈 팔 수가 없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신나게 놀다왔다

난 못들어가서 아쉬웠지만 ㅋㅋ



-

08.05


분홍색 노을이 예쁘던 날.



-

날도 덥고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 사들고 집에 있는 간단한 것들 챙겨 제대 잔디밭

무네미랑 수연이랑 배드민턴.



-

생각지도 못했던 모기 테러 ㅠㅠ

모기가 너무 너무 많아서 결국 오래 못 있고 금방 돌아왔다..

지환이가 모기 물리면 물집으로 바로 올라오는데 이미 몇방 물려버렸다.



-

08.06


정부종합청사에 분수를 틀어준다고해서 저녁에 또 돗자리들고 출동!

일찍 도착해서 돗자리 펴고 자리를 잡았다.



-

아이들이 놀 수 있게 낮은 물이 흐르도록 했는데

지환이도 진짜 좋아했다 ㅋㅋ

바다가 아니라서 모래도 없고 깨끗하고 좋네 ㅋㅋ



-

물이 초마다 나오는 분수대.

좋아하는 애들은 엄청 좋아하는데 오지환 쫄보...ㅋㅋ




-

밤이 되니 사람이 더 많아졌다.

종종 와야겠다 ㅋㅋ



-

08.07


시댁 식구들 총출동 ! 

어머니 아버지까지 어른 12명에 조카들+지환이 9명

총 21명이 처음으로 다같이 놀러간날 !

 

호텔에서 1박 묵으면서 수영장에서 놀았는데 여기 수영장 진짜 엄청 좋다 ㅋㅋ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고 그늘도 많고 애들 데리고 가기 넘나 안성맞춤인 곳.



-

지환이 좋아하는 유격하기도 딱인 곳도 있구요



-

아이들 다이빙 하기 좋은 낮은 풀도 있어욤




-

08.10


나 친구들 만나러 갔을 때 오빠가 지환이 데리고 나왔다면서 동영상을 하나 보냈다.

어디 저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을 데려갔는지 ㅋㅋㅋ

지환이는 바람이 좋은가보다 ㅋㅋ




-

08.14


메종글래드 릴리펏 키즈카페.

아니 뛰어놀라고 데리고 왔더니 편백나무존에서만 두시간 다 채운듯... ㅋㅋㅋㅋ

집에 하나 만들어줘야하나



-

08.14


치카치카



-

08.15


블로그를 올리다보니 든 생각.

진짜 밖으로 많이도 놀러 다녔네 ㅋㅋㅋ


단위 야유회 솜반천.

반대쪽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적한 곳으로 왔다.

역시 모기가 너무 많...

난 물이 차가워서 못들어가겠던데 잘도 들어가는 오지환 ㅋㅋ



-

08.16


빙글빙글



-

08.17


날씨도 좋고 드라이브하다가 한라생태숲 산책.

나도 처음 가봤는데 한적하니 좋았다.

코스가 짧아서 스윽 돌아보기에 딱 좋음.



-

모넬로 키즈카페

이게 지금 방방 뛴다고 뛰는거니..?

저 뿌듯한 표정 뭔데 ㅋㅋ



-

08.18


효미네 가족이랑 정후네 가족이랑 또 갔다 세인트포.

숙박안하고 수영장만 이용 !


다 놀고나서 피곤하기도 하고 숙박할걸 잠깐 후회 했..



-

저녁으로 양념갈비.

실컷 놀고 실컷 먹고 재밌었지만 겁나 피곤한 하루.. ㅋㅋ




-

08.21


막내이모가 준 닉 가방 착장 ㅋㅋㅋ

안에 지환이가 좋아하는 네모 세모 하트 책 넣고 외출.

싫어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메고 다녔다.



-

서가앤쿡 가서 저녁먹고

탑동 방파제 산책



-

이호 바닷가

저렇게 모래에 앉아서 모래장난 할 줄 몰랐쥐..




-

좋아하는 유아동용품 브랜드 마이리틀타이거

이것저것 사면서 작은 장난감 하나 사봤다

알록달록하고 작아서 귀엽다



-

역시 처음보는 장난감은 잘 갖고 논다



-

08.24


당근마켓에서 맥포머스 세트를 정말 저렴하게 파는 걸 보고 서귀포까지 가서 사왔다

새상품이 원래 고가이다보니 타 브랜드만큼 중고도 싸지는 않았지만..

얼마 전에 친구집에 놀러갔을 때 6살된 아들이 재밌게 갖고 노는걸 보고 이른감이 있지만 장만했다

(그 날 내가 더 재밌게 갖고 놀았다는 점.. ㅋㅋ)

아직 잘 다루지는 못해도 뭔가를 만들어주니 엄청 좋아한다

이렇게 어지럽고 정리하기 힘든 장남감들도 늘어난다..




-

08.25


아빠랑 정후네랑 함덕해수욕장에서 조금 지나면 있는 작은 바닷가

물도 얕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아기들 물놀이하기에 좋다

늦게 도착하니까 물이 금방 차버려서 오래 놀지는 못했다 ㅠㅠ

바다에 들어가는 것보다 앉아서 모래놀이 하는 걸 더 좋아하는 지환이




-

08.26


제일 좋아하는 슈슈봉봉 키즈카페

주차장도 넓고 음식도 맛있다

내부가 그렇게 크진 않지만 깨끗하고 테이블도 많고 일단 아이들이 노는게 잘 보인다



-

감자튀김 먹으러 달려온다



-

08.30


맥포머스에 자동차를 조종할 수 있는 부품이 들어있는데

움직이는 자동차를 만들어줬더니 무섭다고 도망다닌다


요즘 장난감 너무 좋쟈나..

(엄마아빠가 더 신남)



-

08.31


오빠 친구들이랑 애기들이랑 다같이 옹포 바닷가

여기도 해수욕장이랑은 거리가 좀 있는 작은 모래사장인데 좋다

애기들은 역시 모래놀이가 제일 좋은가보다



-

신나게 모래놀이 한 결과..

바지를 입은거니.....

안그래도 까만데 더 까매졌..... ㅎ ㅏ

앉아있으면서 수영복 바지가 올라갔는데 그걸 간과하고.. 얼마나 놀랐는지..

그래도 엄마 아빠 피부 닮아서 빨갛게 익는 피부가 아니라 다행이긴한데..

원상복구 되는거지...




-

8월 내내 신나게도 놀러 다녔다

바닷가도 지겹게 다니고 셋 다 까맣게 타고 ㅋㅋ

9월엔 좀 시원해지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