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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19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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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지환이 컨디션 안좋다고 어린이집에서 전화와서

일찍 하원하고 병원왔다.


별 이상은 없고 컨디션이 그렇게 나빠보이진 않는데

집에 빨리 오고 싶었던거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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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신진,무네은이랑 연주고네 집에서 참맛나 사다먹고

놀다가 어느새 하원시간.


지환이 데리고 한적한 동네 놀이터 놀러.

아직은 불안해서 쫓아다니긴 하지만

뽈뽈뽈뽈 잘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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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밤에 티비보다가 저러고 잠들었다 ㅋㅋ

저 상태 그대로 들어다가 침대에 눕혔는데 안깨고 잠들었다.

요즘 저 담요를 집에서 자꾸 들고다니는데

애착이 생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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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


녹차가루를 사다가 플랫그린티를 해봤는데

색깔은 뭔가 그럴싸 하게 나왔지만

맛은 뭔가 부족한데 뭔지 모르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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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들이 있는 서랍을 열어서

죄다 꺼내 내려놓는다.


내려놓고 올려놓고 흔들어보고 반복하다가 떠남.

언제 정리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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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준 장난감인데 버튼 누르면 불이 들어온다.

불도 깜빡깜빡하고 스프링처럼 흔들거려서

엄청 신나한다 ㅋㅋ


아빠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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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바깥놀이하는걸 엄청 좋아한다는 지환이.

한 번 나가면 선생님이 들어가자고 해도 못들은척 한다고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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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


오늘은 뽁뽁이도 갖고 놀았나보다.

노래를 틀어주면 춤추기도 하는걸 보니 아주 적응 잘하고 있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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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치즈 빨리줘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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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비눗방울 놀이.


지환이랑 비슷한 체격의 친구가 새로 입학했다.

2월생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둘이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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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


주말인데 집에서 작업할 것이 있어서

오빠가 지환이를 데리고 친구랑 점심도 먹고 산책도 다녀왔다.


오빠가 보내온 사진.

관음사 가는 길이라고 하는데 둘이 신나게 바람쐬다 왔다.


덕분에 나는 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고맙습니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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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나는 저녁에 모임 나가고

동생한테 지환이를 부탁했다.


자꾸 담요 끌고 다닌다고 보내온 영상.

저게 저렇게도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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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


어머니 아버지랑 유채꽃을 보러 갈 계획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가까운 장전리.


벚꽃축제 기간은 끝났지만

축제 때 보다 사람도 많이 없고 꽃은 더 예뻤다.


갑자기 비가 너무 많이 쏟아지는바람에

부랴부랴 일찍 넘어오긴했지만

오랜만에 나간 나들이에 어머니아버니도 기분이 좋아보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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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


귀요미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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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


GOOSEKET 아기띠를 샀다.


이제 아기띠는 못하겠고,

몸무게는 늘어가는데 걸어다니다가 종종

안아달라고 하는 경우가 생겨서.


좋다!

오래차고있으면 어깨가 아프긴하지만

거추장스러운 아기띠는 이제 치우고 가볍게 이것만 매고 나가면되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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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


유하보러 효미네 집.


이제보니 신생아가 제일 키우기 쉬웠던거구나..?

얌전한 유하. 잠 자는 것만 보다왔다.

이렇게 평화로울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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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14


진짜 급 당일 예약해서 엄마랑 놀러간 펜션.


키즈펜션인데 시설이 좋진 않았지만

사장님도 친절하고 노을이 바로 보여 분위기는 좋았다.


준치에 바베큐 크.


원룸형이라 장난감이랑 침대가 같이 있어서

지환이가 잠을 안자려고해서 그게 힘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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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구수한 누룽지 끓여서 아침 해결하고 근처 미쁜제과.

으리으리한 한옥처럼 만들어놓은 빵집이었다.

뭔가 유난히도 인위적인 느낌이 많이드는 한옥.


사람도 많고 빵도 엄청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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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넘어오는 길에 파파월드까지 들렸다.


이렇게 큰 키즈카페는 첨이라 어리둥절.

넓긴 넓어서 한참 큰 후에 오면 좋을듯하다.

그래도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면서 놀았다.


물고기 그림에 색칠하고 스캔하면 바닷속 화면에 나타나서

우리가 더 신기해함 ㅋㅋ


식당 밥도 평범했지만 생각보다 나쁘진않았다.


어제 펜션부터 오늘 파파월드까지 실컷 돌아다녀서

너무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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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잠깐 안 본 사이에 이게 무슨 일이야 ㅋㅋ

배고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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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


몇 번 놀이터를 데리고 갔더니

차에서 내려주면 이제 바로 집으로 안가려고한다.


놀이터 가는길에 편의점에

처음으로 요미요미도 사줬는데 잘 먹는다.


신나서 뛰어다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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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슈베모 워크샵 !

워크샵 일정에 어쩌다보니 전부 모이게됐다.

토돌이도 오랜만에 보고

유수암 사무실도 오랜만에 가보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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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복을 받았는데

고퀄리티의 집업후드 !

무난한 검정에 뒷모습도 이쁘다.


흰색 반팔티에 다리미로 전사지 작업하던게 엊그제같은데

너무 업그레이드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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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코스는 9.81파크.


새로 오픈한 레이싱파크.

슈베모에서 영상부분 작업도 했고, 그 중에 내가 한 부분도 쬐끔 ㅋㅋ

건물 들어가는 순간부터 와 너무 멋있었다.

미래에 온 것 같은 기분.


우리가 간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위에서 보는 경치가 진짜 좋았다.

타기전에 무서울까봐 긴장했는데 막상 타니까 엄청 재밌다 !


속도가 너무 빨라서 막 브레이크 밟으면 튀어나갈거 같고 ㅋㅋ

한바퀴 다 돌면 자동으로 종착점까지 카트가 알아서 이동한다.

그 때 숨 돌리면서 보는 경치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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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를 타기전에 손목에 찬 팔찌를 태그하는데

그게 기록이 되어서 레이스 시간이랑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난 최종 8위 ㅋㅋㅋㅋㅋ

총 3번 탔는데 확실히 안쪽 코스가 기록이 잘 나오는 것 같다.


어플로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전광판으로도 볼 수 있어서

우리처럼 회사 워크샵으로 방문하면

진짜 재밌게 즐길 수 있을듯 !


팀짜서 내기했는데 우리팀이 져서 결국 장보러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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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폴부엌"에서 점심먹고, 송악산 둘레길 산책.

카메라를 가져갔으면 좋았을걸

배터리가 충전이 안되있어서 안 갖고나왔는데

아쉬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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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근처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옆에 곽지해수욕장가서 마지막 내기 !


즉흥적으로 신발 던지기 게임을 했는데

아 또 우리팀 패배..

장보고, 뒷정리까지 난 빠지지 않고 다 걸림 ㅜ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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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러 가서 이것저것 사고 저녁준비.

저녁준비 팀이 열심히 준비한 순대볶음에 오뎅탕 ㅋㅋ

실장님 라이브도 해보시구요.

직원분들이 직접 담근 샹그리아까지.

신나게 먹고 놀다가 1박은 안되기에.. 먼저 넘어왔다.


입사 첫날을 워크샵으로 시작한 분부터

마지막을 워크샵으로 기념하는 분,

오랜만에 모인 슈베모 원년멤버들까지 반갑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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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디가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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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바깥놀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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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나도 모르게 이런 준비없이 하는 촉감놀이.

미끄덩미끄덩 너만 재밌으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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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사촌오빠네 돌잔치 갔다가

타요키즈카페.


확실히 걸어다닐 때 오니까 활동 반경이 엄청나게 넓어졌다.

우리가 옆에 없어도 저기저 멀리가서 혼자 놀기도하고.

그래도 아직은 옆에서 지켜봐줘야 하니까

쫓아다니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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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오빠가 전부터 가자고 노래를 부르던 식당 드디어 갔다.


원래 서귀포가면 아서원 짬뽕 잘 가는데

방송타더니 갑자기 사람 많아져서 이제 안감...


우리는 일찍 간 편이라서 바로 앉을 수 있었는데

와 사람 계속 들어오고 대기하고 전화 계속오고.

허름한 옛날 식당인데 맛있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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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물은 왜 자꾸 뱉는데.

웃으니까 신나서 계속하네 ㅋㅋㅋㅋ

웃을 때 코찡긋 지환이 트레이드 마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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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둘째언니네랑 서귀포 할머니 뵈러.

시간이 어떻게 잘 맞아서 같이 다녀왔다.


형한테 물려받은게 제일 많은 지환이.

이제 손도 잘 잡고 다닌다.


해비치 호텔 잔디밭 산책도 하고

매일올레시장에서 오랜만에 모닥치기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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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콧물 기침은 떨어지질 않는구나 ㅜㅜ

신생아때부터 돌돌 싸매고 안고가던 소아관데

이제 걸어서 놀이방에 들어가 의자에 앉아서 피아노도 두들겨보고.

새삼 또 많이 큰걸 느끼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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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아직 혼자 왔다갔다 하진 못하지만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재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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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에서는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로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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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쓰시고 아빠가 쓰던 필카.


슈베모 워크샵 때 다들 필카에 꽂혀서

하나씩 중고로 사서 찍고 인화하고 하길래 나도 꺼내봤다.

일단 작동은 되는데 한번 클리닝도 받아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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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에 내 색연필로 낙서하는걸 좋아해서

전용 롤페이퍼를 사줬다.


색연필도 꽂아놀 수 있고 종이도 쭈욱 쓸 수 있어서 좋은데

컵이 종이컵이라서 저건 플라스틱 컵으로 바꿔줘야겠다.


관심은 보이는데 어째 컵 갖고 노는게 더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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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아침에 현관가서 신발 들고 들어와서 앉더니

찍찍이 떼고 혼자 신으려고 한다.

혼자 되겠니 ㅋㅋㅋ


신발신으면 밖에 나가는걸 아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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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옹기종기 친구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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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침대위에서 좀 놀다 나오겠거니 했는데

한참을 조용해서 보니

잠을 자고 있었다 !!!


저렇게 혼자 잠든게 처음이라 엄청 놀랐다.

혼자 잘 줄도 아는 아이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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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어린이집에서 머리를 묶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친구들도 다 묶었던데 너무 귀엽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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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와 오늘 날씨 엄청 좋다.

한라산이 저렇게 또렷하게 보일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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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어린이집 등원.

현관 앞에서 나가자고 나가자고.

가방이 아직 너무 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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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광 자수사를 샀다.

확실히 같은 자수라도 예쁘다..

퀄리티가 달라보임.

비싼 값을 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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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린이집도 울지않고 들어간다.

날 보면서 빠이빠이 안해주는게 섭섭할 때도 있지만

적응 잘 해서 잘 지낸다는 뜻이니까

맘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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