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꼬꼬마 어린이집이지만
학부모가 됐다.
원래 가고싶었던 어린이집은 대기 1번이라서 계속 기다리고있었는데
두세번 연락할때마다 담달쯤, 담주쯤 연락할거에요 ~ 이래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계속 소식이 없어서 또 연락하니까 0세반이 없어졌다고.............
그럼 연락을 해줘야하는거 아닌가 ㅠㅠ
진짜 화남..
대기 1번이라서 그거만 믿고있었는데 휴
두번째 대기넣었던 곳은 대기 3번이라서 기대도 안하고있다가 혹시나하고 직접갔는데
거긴 또 0세반이 원래 없다고............. 뭐하는건지 진짜 ㅠㅠ
급하게 부랴부랴 여기저기 다 연락해도 대기만 넣어주세요 ~ 이러고 빈자리는 없고
그러다가 지금 어린이집에 전화했더니 지금 0세반 원아 한명이 다른 원으로 옮길 수도 있는데
확실하지 않다고해서 옮기게되면 연락준다고해서 그냥 기다리고있었다.
근데 바로 연락와서 들어올 수 있을거같다고.
어린이집 못가게되나 엄청 조마조마했네..
그래서 다행히 날짜맞춰서 입학 할 수 있게됐다...
힘들다 진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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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어린이집 OT날
드디어 어린이집을 다오다니 감격쓰.
입구에 큰 도라에몽이 반겨줬다.
뭔가 오빠도 긴장 나도 긴장.
오늘따라 오지환만 신났다 ㅋㅋ
씨앗반 선생님이랑 인사도 하고
다른 친구들도 보고, 저 빨간 가방도 받았다.
언제커서 벌써 어린이집이니 ㅋㅋ
적응 잘 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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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OT 끝나고 그냥 지나가다 들린 커피숍.
이름도 기억이 안남.
오일장 구경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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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저녁엔 어쩌다 슈베모 모임 ㅋㅋ
바로족발가서 먹고 동백별장.
새벽까지 무슨얘길 그렇게 했는지.
이쪽에서 왠만큼 다 알려진 실력자들이랑 연이 된 것도 신기한데
진짜 여기서 나는 스톱인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결혼하고 애있는 여자의 인생이란 참.....
모르겠다 정말 많은 생각이 들던 만남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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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마트갔다가 서가앤쿡.
신발도 안신기고 나왔는데
쪼끔 걸으니까 이젠 밥먹다가 자꾸 내려가겠다고.
지금은 응가 중.
응가할 때 꼭 저렇게 앉아서 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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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동문시장 구경.
좀 웃어봐라 아들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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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내일 놀러오는 친구들한테 선물할
크레용락스 파우치를 만들었다.
자수로 이름 새겨서 갖고다니기도 편하게.
정작 2개 만드니 귀찮아서 지환이꺼랑 정후꺼는 못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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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
우리집 놀러온 아가들 올 아들..
1월생, 5월생, 8월생, 7월생 개띠 친구들.
상어가족의 파워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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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통도 아니고 저 블럭통을 두 손으로 번쩍 든다.
한참 더 어릴 때 1kg 아령을 들어올릴 때부터 알아봤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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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
어린이집 적응중입니다.
아침에 같이 등원하고 점심 먹이고 12시쯤 하원한다.
지환이까지 총 6명인데 지환이가 1월 생이라 제일 크다.
나랑 있을 때는 잘 노는데 내가 없으면 어쩌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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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
많이... 피곤했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이집 다녀와서 침대로 가더니 바로 뻗어서 두시간을 잤다.
이제 슬슬 어린이집에서 낮잠도 자야하는데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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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
날씨가 좋아서 하원하고 동생이랑 무네은이랑 놀이터 나들이.
혼자서 한 두발짝 걷는데 아직 불안하다.
같이 그네도 타고 ㅋㅋ 언제 걸어서 혼자 미끄럼틀도 타고 하려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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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가 근처 새로생긴 카페 가는 길.
유모차를 뒤로 쫙 눕혀서 둘이 태웠다.
이 방법 좋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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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이모랑 특이하게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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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하고 와서 옷 벗기는 중 ㅋㅋ
머리가 커서 그런지 단추나 지퍼없는 후드 벗길 때 쬐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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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
어린이집에 보낼 낮잠이불을 샀다.
약~간 가로가 작아보이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만족한다.
또 이건 얼마나 한참을 고르고 골랐는지.
가방형은 넣었다 뺐다 귀찮아서 싫고, 일체형 분리형 엄청 고민하다가
주호데코 낮잠이불 픽 !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다른 이불들에 비해서 저렴하다 엄청 !
애기들 이불인데 비쌀 필요도 없고 패턴도 아기자기 맘에 들었다.
지퍼로 분리도 되고 일체형도 되고 배게 솜은 뺄 수 있음.
단점은 접어서 감아주는 고무줄이 힘이 없어도 너무 없다.
들고 다니면 스르륵 다 풀려버림 ㅠㅠ
그래서 그냥 아예 묶을 수 있는 끈을 달아버렸다.
고무줄은 쓸모없으니 떼버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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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
걷는데 익숙해지고 있음.
넘어져도 일어나서 버티고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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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
어린이집에 보낼 지환이 물건에 붙일 이름스티커가 왔다.
알록달록 이름만 깔끔하게 주문.
이것도 미리미리 하는 걸로..
입학시즌엔 주문이 밀리면 한참 걸린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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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뭐하나 보는데 블록을 엎어놓고 같은 원기둥끼리 찾아서 모아놓고 있었다 !
같은 모양을 이제 구분할 줄 아는 것 같은데
진짜 하루하루 커가는거 같고 신기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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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이번주는 낮잠 재우는 것까지 해보기 !
지환이 등원시켜놓고 무네은이랑 해장국 먹고
커피 마시는 여유까지 즐김.
하지만 정후가 깼다고 먼저 연락오는 바람에 급 헤어졌다.
곧 지환이 일어났다고 연락와서 나도 데리러가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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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몸 균형 잡는데도 좋고 대근육 발달에도 좋다는 밸런스바이크를 샀다.
잠깐 슥슬 밀어보는가 싶었는데 타려고는 안한다.
언젠가 타겠지 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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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막내이모가 홍콩여행가서
지환이랑 정후 주라고 사온 동전지갑에
가방 끈을 달아줬다.
닉하고 주디 이미지 찰떡이구요,
잘 걸으면 간단히 간식같은거 넣어서 매고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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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정후네랑 노형 어놀 키즈카페를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좁은데 장난감이 너무 많아서 좁고 좁다.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음.
게다가 어떤 엄마랑 3-4살쯤 되보이는 남자애가 먼저 와있었는데
지환이가 갖고 노는 장난감을 계속 뺏고 그래서 기분 나빠있었다.
그러다가 사진 속 장난감도 뺏으려고하길래
내가 잡고 "이거 애기가 먼저 갖고있었으니까 양보해줘~"
해도 계속 뺏으려고해서 딱 잡고 있었더니
지환이 손목을 이빨로 물어버렸............
지환이 울고 와 나 진짜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애기 엄마한테 갔더니 테이블 옆에 누워서 벽에 다리 올리고 핸드폰하고 있더라.
내가 보여주면서 이거 뭐냐고 아들이 물었다고 하니까
중국인이더라, 한국말 조금하는.
ㅎ ㅏ..............
엄마가 애기 데리고와서 죄송하다고 하라는데
애기는 싫다고 도망가기바쁘고
엄마는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하는데
이미 이렇게된거 어떻게 할 수도없고.
오빠라도 있었으면.. 나도 눈물이 핑 ㅠㅠ
진짜 그자리에서 나도 똑같이 해주고싶었다.
그래도 엄마가 너무 죄송해하길래 알겠다고하고 넘어가긴했는데
휴..... 지금생각하니까 또 열받네.
나도 이런일은 처음이고 앞으로 또 이런일 생기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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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물집처럼 잡히고 빨갛게 된 상태.
이빨자국도 없어지고 처음보다 많이 연해졌다.
약 잘 발라줘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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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정후네랑 노리매 공원 나들이.
아직 좀 춥긴한데 신났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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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이제 좀 걷는다고 유모차에도 안타려고하고 걸으려고만.
지환이 손을 잡으려면 오빠는 허리가 많이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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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은 좋은데 매화는 다 져버린건지 듬성듬성.
입장료가 비싸서 여긴 꽃 많이 피는 봄에 와야겠다.
마지막 사진 포즈는 왠지 옛날에 나랑 아빠랑 찍은 사진에서도 본 것같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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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판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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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고 아장아장 신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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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다 좋아하는 오지환.
만지겠다고 계속 손 뻗어서 다칠까봐 겁났다.
염소가 낼름거릴때마다 뭐가 재밌는지 꺄르르 웃고
보는 내내 광대 올라가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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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쌀쌀했지만
오랜만에 셋이 사진도 건지고 !
이제 막 걷기 시작하는 지환이한테는 최고의 장소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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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어린이집 카페에 올라온 지환이 사진.
울었는지 자다 일어났는지 눈은 퉁퉁 붓고.
친구들이랑도 앉아서 잘 놀고, 나 없이도 잘 지내고있는 것 같다.
기특한것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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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냉장고 옆에 김치냉장고 자리가 있는데
우리집에는 김치냉장고가 없어서
이 공간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커피머신을 들이기로 하고,
사이즈가 딱 맞는 하부장을 찾기가 힘들어서
주문제작해서 똑같은 재질로 붙박이장을 넣었다.
딱 싱크대 높이에 안에는 텅텅 비어있어서
선풍기랑 캐리어랑 큰 짐들을 넣어놨더니 딱이다.
선반 없는 걸로 만들기를 잘한듯 !
플랜잇 커피머신에 무인양품 토스트기.
이 둘도 얼마나 고민하다가 샀는지 ㅋㅋ
이제 이 공간 정리가 대충 끝났다.
너무 만족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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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물고 상어가족 춤추는 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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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오늘자 카페에 올라온 사진.
어린이집에서 묵묵히 잘 논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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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요" 와 "고맙습니다" 를 하면 보이는 반응.
"주세요" 하면 얼추 손을 모으는데 곤지곤지 같기도하고 ㅋㅋ
고맙습니다~ 하면 꾸벅꾸벅 한다.
신기하고 귀엽다귀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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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어린이집 가야하는데 8시 반이 넘어도 안일어나서 억지로 깨워 보냈다.
부랴부랴 챙기는데 바빠서 아침도 잘 못먹는데
어린이집에서 아침간식으로 죽을 줘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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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린이집에서 그림그렸다고 올라온 사진.
색연필 잡고 그리는게 같은반 친구들에 비해서 잘한다고 하셨다 ㅋㅋ
집에서 자주 그려봐서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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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오빠가 낑깡을 엄청나게 얻어왔는데
그냥 두고 먹자니 썩을것같아서
낑깡주 담그기 돌입.
낑깡씨 다 파내고
병에 낑깡넣고 담금주 넣고 설탕까지 넣고 랩으로 밀봉 !
인터넷 찾아보니까 최소 3개월 후에 먹으라고하는데
과연 어떤 맛일지 진짜 궁금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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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만두랑 놀고싶은데 만두는 도망가기 바쁘다.
겁먹은 만두표정 귀엽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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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24
오빠 친구네 가족이랑 신화월드리조트 1박.
텅텅 빈 신화월드.
잘 만들어놓긴 했는데 사람도 없고
문 닫는 가게도 많고 왜이럼.
리조트는 진짜 좋다 ㅋㅋ 우리집이었음 좋겠넹.
아빠랑 아들들은 수영장에 수영하러 보내고
언니랑 나랑 지우는 쉬다가 스타벅스.
저녁으로 한우프라자 갔다가 지환이 재우고 2차 치킨에 맥주에.
특별히 뭐 한건 없었지만 재밌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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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서귀포에서 넘어와서 세차하고
저녁먹으러 광평도새기촌.
김치찌개를 먹으러 왔지만 고기를 굽고있는 우리.
걷는데 재미붙인 아들.
한참을 저러고 돌아다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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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어머니랑 큰언니가 김장한다고해서
하원하고 도와드리러왔다.
혼자 고무장갑 갖고 부엌에서 만지작만지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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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당근마켓에서 텐트 싸게 장만.
안에 들어가서 까꿍도 하고 책도 보고 생각보다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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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크로스핏 시작!
진짜 딱 결혼하고 그만둔 운동.
원래 다니던 곳이 여성전용이라서 갔다.
아침에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바로 오면 오전 첫 타임이랑
시간이 딱 맞는다.
확실히 운동을 거의 2년 쉬다가 하려니 체력이 엄청 떨어졌다.
똑같이 했던 동작인데 전에는 어떻게 했을지 의아할정도.
빼보자 임신 전으로 돌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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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지환이 태어나기 전에 사둔 침대 범퍼가드 커버 교체.
태어나서부터 쓰던 커버는 회색이었는데
약간 붉은 회색이라서 처음 샀을 때부터 맘에들지는 않았다.
바꾸기도 귀찮고 그냥 썼는데 이사와서 다른걸로 바꾸려고보니
역시 괜찮은게 하나도 없더라.
베이지 톤으로 바꿔주고 싶어서 그냥 맘에드는 천으로 사고, 바이어스도 사다가 미싱으로 박아줬다.
원래대로라면 가드랑 가드를 연결하는 지퍼도 있어야하지만
그것까지 하려면 또 한참 걸릴 것 같아서 패쓰.
이럴줄 알았으면 얼마전에 산 매트리스 커버도 베이지계열로 살걸 ㅋㅋ
맘에든다 잔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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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엄마랑 같이 전농로, 애월 장전리 벚꽃축제 구경.
사람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매 년 오지만 한바퀴 빙 돌고 군것질만 하지 막상 뭘 사거나 하진 않는다.
그냥 분위기가 좋아서 오는듯 ㅋㅋ
정후 돌사진 찍으러 무네은네도 만삭촬영했던 곳 1박한다고 도와주러갔다.
이 기회에 지환이는 엄마한테 보내고
우리도 오랜만에 영화도 봤다.
"어스"
무서웠다. 근데 꿀잼. 내스탈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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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셋이 장전리에 또 갔다.
아는 오빠네가 먹거리장터도 하고 있어서
오늘은 거기서 점심해결하러 !
몸국에 순대에 닭발, 막걸리 + 부침개 써비스
이런데서 먹는 음식은 비싸지만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먹는 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