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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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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01

 

설날이니까 한복입기.

 

오빠 조카가 입었던 한복 물려받았는데

빨강 보라 넘 귀엽네 ㅋㅋ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다 만나고 다니느라 우리 셋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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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05

 

첫 뮤지컬, 피터팬.

 

피터팬 보러간다고 아침에 디즈니로 하나 봤는데

내용보다 반짝 반짝 조명이 더 신기했나봄..

난 뮤지컬이라해서

너무 기대를 했던 것 같다 ㅋㅋ

그래도 애들 눈엔 신선하고 재밌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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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잔치 갔다가 서귀포 넘어간김에

천지연 폭포 구경.

도민은 무료입장이라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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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들도 구경하기.

오리들이 나와서 걸어다니는데

뒤뚱뒤뚱 너무 귀엽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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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들 생일 선물 도착 !

 

요즘 전집에 포함된 피아노책을 잘 갖고 놀길래

이번 생일선물은 유아피아노로 골랐다 (엄마맘..ㅋㅋ)

 

전자피아노라 볼륨조절도 되고

다양한 악기 소리, 박자 등 기능도 많아서 유용할듯 !

아직은 숫자보고 치는 정도여서

숫자악보를 몇 개 만들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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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11

 

아니 이게 무슨 일..!

결국 코로나 확진..오미크론 퍼지기 시작하니까 바로 걸리네 ㅠㅠ

 

전 날 살짝 미열이 있어서 키트 했을 땐 음성나왔는데..

아침에 정후가 양성떴다는 말 듣고

바로 해보니 양성..

 

오빠는 출근했는데 키트 음성 나왔고, 나도 음성 나왔다.

바로 보건소가서 지환이만 PCR 받았는데

저녁에 확진 문자가.. ㅋㅋ

 

오빠는 일단 계속 출근을 하긴 해야해서

출장간 직원 집에 당분간 있기로했다.

 

컨디션이 나빠보이진 않는데..

별 탈 없이 지나가보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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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12

 

무네미가 가져다준 비상약들.

양성인 줄 모르고 전 날 받아온 감기 처방약.

그리고 도에서 보내준 식량품들.

 

작년에 어린이집 친구 확진으로

2주 격리했을 때에 비해서

격리기간도 1주일로 줄어들긴했지만

두번째 격리라니...

 

나도 작업하긴 해야하는데 큰일이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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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13

 

정후도 양성, 지환이도 양성.

엄마, 아빠들은 전부 음성.

아빠들은 어제부터 집에 오지않고

따로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어차피 동시에 확진 받은거..

나도 작업을 하긴 해야하고,

이럴거면 심심하지않게 둘이 같이 있는게 나을 것 같아서

무네은이 정후를 데리고 우리집으로 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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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어제 재검떠서 다시 검사했더니

결국 오늘 확진 판정..!

어제부터 직원분 집에서 생활하긴했는데..

나랑 무네은이 아직 음성이라

결국 혼자 따로 격리를 하게되버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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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14

 

그래도 정후가 같이 있는 덕분에

심심하지 않게 둘이 잘 놀고,

무네은이 있어서 나도 일을 조금씩은 하고있다 ㅋㅋ

집이 난장판 되는건 순식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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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자기 전 영상통화.

오빠가 지내는 직원분 집이 우리집이랑 정말 가까운데

출장 갔을 때보다 더 애틋한 느낌인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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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15

 

점토 놀이도 하고, 물감 놀이도 하고,

빨랫대 텐트 안에서도 놀고.

둘 다 열도 떨어지고 컨디션 최상 ㅋㅋ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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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16

 

격리 중이라 집에 있는 장난감만 가지고 놀아서

새로운 레고를 하나씩 사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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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무네은도 목이 슬슬 아프다.. 했더니

키트랑 PCR 결국 양성..!

 

확진 된 애들이랑 같이 지내니

조심한다고해도 걸릴 수 밖에 없나보다 ㅠㅠ

열이 심하게 나지는 않는데 무사히 지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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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17

 

격리 중 커텐 바꾸기 ㅋㅋㅋ

드디어 기존에 있던 블라인드를 떼어냈다 !

계속 바꾸고 싶었는데 귀차니즘으로 안하다가

무네은 우리집에서 지내는김에 바꿔버림.

맘에 드는 천을 주문해서

옷수선 테이프로 시접 접어서 커튼봉에 걸어주니 완성 !

맘에 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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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18

 

내가 확진되서 받은 식량품..

이거라도 주는게 어디야 ㅋㅋㅋ

다행히 증상은 심하지 않고

목만 조금 아프다 ㅠㅠ

흑흑 지겨워 죽겠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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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19

 

애들은 어제 격리 해제됐는데

나는 해제 전이고 오빠가 오늘까지 격리라

어쩔 수 없이 오늘까지 집콕 ㅋㅋ

 

내일이면 오빠도 해제되고 애들도 나가는구나..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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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

 

정후랑 지환이랑 오빠는 해제..!

따로 생활했던 아빠들이 애들을 데리고 나갔다.

오랜만에 밖에 나가서 눈놀이도하고 신났네 ㅋㅋ

 

나랑 무네은은 아직 격리 기간이 남아서 우리집에 그대로 있고,

애들은 아빠들이랑 정후네 집에서 몇 일 지내기로 ㅠㅠ

이게 무슨 이산가족이야 ㅋㅋㅋ ㅠㅠ

 

애들이 없으니... 우린 이제 좀 쉬자.....!!!!!!

아빠들 고생하시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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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4

 

격리 중엔 몰랐던...

때가 되도 신호가 안오길래 수상해서 해봤더니

갑자기 둘째요????!!!!

 

이럴수가...!!!

축복이긴한데 너무 갑자기라

얼떨떨.. 둘째요.... 둘째요....?????

이 애매모호한 기분은 뭐지...

다시 시작이라...

하... 복잡미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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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6 - 27

 

정후네랑 캠핑.

이번에도 오빠 지인 찬스로

뷰 좋은 안덕으로 !

격리 끝나자마자 나들이 나가줘야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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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난로를 안 빌려가고정후네 할머니가 쓰라고 주신오래된 등유난로를 가져왔다.

 

캠핑 때 사용해도될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

덕분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다.

파세코 저리가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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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산방산 뷰.

 

밀키트로 사간 매운탕이랑 불고기.

오빠가 사온 두루치기에 밥까지 볶아 먹기.

냉동실에 있던 잔기지떡 가져갔는데

그리들에 구워먹으니 굿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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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아침이 밝았다.

 

뜨뜻하게 푹 자고 일어나서

상쾌한 공기 마시고

라면에 프렌치토스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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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바로 옆에 안덕계곡이 있는데

산책하러 다같이 다녀왔다.

살짝 물을 건너가야하긴하지만

애들은 그게 더 재밌나보다 ㅋㅋ

계곡 물이 졸졸졸 흐르고

암석 절벽들이 햇빛을 받으니까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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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건가지고 놀면서

킥보드 옮기다가 떨어진 상황인데

저게 저렇게 좌절할 일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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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실시간이 없어서

느긋하게 쉬다가 놀다가 

점심으로 짜장면 짬뽕 탕슉 사다먹고 철수 !

 

철수는 늘 아쉽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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