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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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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으로 2020년은 아예 글을 작성하지 않았네..?

기회가 된다면 조금씩 올리기로..

 

누구한테 정보를 주거나 보라고 만든 블로그는 아니지만

하드에 쌓여만가는 사진들을 정리하는 기회가 됐었는데 ㅠㅠ ㅋㅋ

 

1년 사이에 기저귀도 떼고

말도 부쩍 늘고 이제 진짜 어린이가 된 것 같다

 

다시 부지런히 한 달 일기를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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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01

 

새해가 되자마자 눈놀이하러 ㅋㅋ

관음사 위쪽에 있는 곳인데 썰매 타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진짜 천연 썰매장!

여기서 스노우 보드 타는 사람도 봤는데..

그건 좀 위험해 보였음...

작년에는 눈이 많이 안 와서 눈을 거의 못 봤는데 올 해는 많이 와서 다행이다.

경사가 낮아 보여도 저 위에서 가속도 붙으면 나도 무서울 정도로 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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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고 동네 붕어빵 집에서

뜨끈한 어묵과 라볶이, 순대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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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02

 

오빠 후배 겸 과 언니네 집에 애기 선물 들고 놀러 갔다가 지환이도 선물 받아옴 ㅋㅋ

드라이버로 볼트를 풀면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데 엄청 좋아한다 !

여기 풀어보고 저기 조립해보고, 한참을 가지고 논다 ㅋㅋ

집중할 때 나오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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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05

 

오빠 시술을 위해 서울 가는 날 ㅋㅋㅋ

그토록 원하던 시술 잘 받고 오길..!

어머니 아버지 옷 사드리러 디스커버리 갔다가

지환이한테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노란 비니를 샀다

아동용 비니가 아닌데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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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08

 

와 눈이 엄청나게 온다

체인은 찼는데 운전하기 무서울 정도...

지환이는 신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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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이 등원시켜놓고 주차장에 차를 세워뒀는데

그 사이에 눈이 또 엄청나게 쌓여서 성에 제거액 뿌려도 잘 안되고 ㅜㅜ

뜨거운 물 받아다가 우산으로 밀어내면서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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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16

 

지환이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기 성공한 날 !

나는 아침부터 다른 미용실에 파마하러 가고

오빠가 지환이랑 다니던 곳 다녀왔는데 그렇게 울고불고 싫어하던 애가..

얌전히 자르기도 하고 누워서 머리까지 감았다는 거 듣고 진짜 놀랐다

 

머리가 조금씩 자랄 때마다 집에서 이발기로 밀어줬었는데

이제 집에서 안 잘라도 되겠구나.... 다 컸네 감격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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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17

 

안덕에 농장 사진 찍으러 갔다가 잠깐 들린 화순금 모래 해변

바닷바람이 세서 너무 추워가지고 잠깐 모래만 밟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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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19

 

건강검진하는 날. 위내시경을 점심 지나고 예약해둬서 전날 밤 9시부터 아무것도 못 먹고..

처음 해본 위내시경은 긴장됐지만 신기한 경험이었다

스르르 졸리더니 끝나 있었음 ㅋㅋ

 

무네은 위가 너무 안 좋아서 나도 걱정했는데 위 상태도 엄청 깨끗했다

내시경 끝나면 죽 같은 거 먹으랬는데..

나오자마자 소리원 가서 짜장면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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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신나게 아이스크림 사서 들고 오는데

운전석 타려고 문 열다가 똑! 하고 떨어짐

이렇게나 깔끔하게.. 과자만 남았다

굴러간 아몬드 봉봉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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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1

 

제주도에 드디어 폴바셋이 들어왔다..!

서울 살 때 종종 갔었는데 반갑

집이랑도 멀지 않아서 좋다 ㅋㅋ

 

폴바셋 왔으니 오랜만에 아메리카노가 아닌 아이스크림라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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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2

 

댈님이 남편분 오픈했다며 조개모듬 세트를 주셔 가지고

무네은네랑 삶아먹고 구워 먹었다

양도 엄청 많고 신선하고 !

두통을 주셔 가지고 많이 남아서 한통은 아빠 갖다 드렸더니 엄청 좋아하심 ㅋㅋ

친구분들이랑 나들이 가서 구워 먹었단다

캠핑 갈 때나 놀러 갈 때 한 세트씩 사고 가면 실컷 먹을 듯!

탕으로도 먹고 구워도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음

 

다음엔 주문해서 먹어봐야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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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3

 

마이리틀타이거 조립자동차들

귀엽고 종류 많고 좋은데 약해서 스카치테이프 덕지덕지..

집에 자동차가 도대체 몇 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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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4

 

올해는 꼭 가족사진을 찍자 해서 스튜디오를 예약했다

원래 서귀포에 있는 곳 가고 싶었는데 오빠 또 출장 잡히고 ㅠㅠ

일정 맞추기가 힘들어서 그냥 동네 스튜디오로 예약함

그래도 가족사진인데 남들 다 하는 것처럼 옷 맞춰 입으려고 중앙로 쇼핑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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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9

 

오빠 친구네 집에서 에어프라이어에 미니 붕어빵을 구워줬는데

너무 맛있어서 물어보고 주문했다 ㅋㅋ

 

카스테라, 치즈, 초코, 고구마 4가지 맛 시켰는데

에어프라이어가 없어서 오븐에 넣고 돌렸는데

빠삭하고 진짜 맛있다

 

지환이도 잘 먹고 떨어지면 또 주문해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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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9

 

지환이 3번째 생일 !

어린이집에서 생일 파티하는데 사촌이라고

정후랑 어깨동무도 따로 하고 사진 찍고 ㅋㅋ

벌써 3년이라니 시간 진짜 빠르다 ㅋㅋ

지금처럼만 아프지 말고 무럭무럭 착하게 커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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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이 생일이라 아웃백을 갔는데

와 사람 그렇게 많은 거 처음 봄..

항상 텅텅 이었던 것 같은데 왠일?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빕스

그래도 맛있게 많이 잘 먹고 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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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30

 

아침부터 준비해서 가족사진 찍으러 !

셀프 촬영도 가능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처음에 셀프로 할까 하다가 그게 더 어색할 것 같아 작가님이 찍어주는 걸로 예약했다

 

도착했을 때 우리밖에 없었고

작가님이 재밌게 잘해주셔서 편하게 찍고 왔다

작년에 시댁 가족사진 찍을 때 지환이가 엄청 싫어했었어서

이번에도 그러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무슨..

혼자서 독사진도 잘 찍고 잘 웃고 ㅋㅋ

 

찍은 사진을 바로 고르고 보정해주셔서 3장 인화해주심 !

핸드폰이나 차에 놓을 수 있게 작은 사이즈 2장도 더 인화해주셨다

 

내년에도 또 여기서 찍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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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이 생일 겸 아빠가 밥 사준다고 해서

가족사진 찍고 점심 먹으러 갔다

 

생일날은 늦어서 따로 케이크 못 불었는데

간단히 축하노래 부르고 촛불도 껐다 ㅋㅋ

 

이제 4살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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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31

 

오빠 회사 친한 선배가 결혼하는데 밥 사 준다고 드디어 가본 드림타워

뷔페는 나쁘지 않았다

예약을 못하고 가서 대기하다 들어갔는데 여유롭게 먹기에는 시간이 조금 촉박했다

 

뭔가 많이 있기는 한데 뷔페 말고는 사람도 없고

지어질 때부터 말도 많았고..

드림타워가 대부분의 도민들한테도 그렇고

나한테도 개인적으로 좋은 이미지는 아니라 흠..

(업무적으로 같이 일했을 때 너무 스트레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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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노를 다시 시작했다 !

맘 놓고 먹었더니 몸무게가 계속 늘어나서...

입던 바지도 작아지는 게 느껴지고 ㅠㅠ

둘째 낳고 살 빼야지 했다가는 계속 찔 것 같아서

일단 다시 다이어트 돌입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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