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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17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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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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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선물받은 대경 선인장 꼭대기에 자라던 애가 더이상 크지 않아서

옮겨심어보려고 잘라냈다.

이렇게 2주 두고 옮겨심으면 된다던데

과연 잘 자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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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어느날 갑자기 꽂혀서 만들어 먹어본 가츠동.

생각보다 너무 쉬웠는데 냉동 돈가스로 하다보니 확실히 냉동맛이 난다.

이 돈가스 다 먹으면 맛있는 고기로 사다가 해먹어봐야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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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배추 된장국을 한다고 배추를 사왔는데

이미 냉동실에 엄마가 삶아준 배추가 있어서 그걸로 끓이고

새로 사온 배추는 엄마따라 해봄.

삶고 썰어서 냉동실에두면 나중에 국할때 해동해서 바로 쓸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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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tvn 신혼일기 타이틀 작업을 같이하신 재수작가님이

친필싸인과 함께 책을 보내주셨다.

난 촬영보조였지만. 그래도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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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이줌도 제주도 잠깐 내려오고해서 오랜만에 만난 과 동기들.

시간가는줄 모르고 수다를 떨다가

내일 월요일이라는 탄식과 함께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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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끓인 잔치국수.

우리는 요리를 같이 할 때가 많은데 오빠가 음식하는걸 좋아하기도하고 잘하기도한다.

그래서 잔소리는 내가 많이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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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현실적인 신혼부부의 저녁밥상 모습.


내가 들어가기 전에 밥솥으로 맥반석 계란을 만들고 있었던 오빠.

진짜 찜질방에서 먹는 계란맛이 났다.

시장에서 사온 김치와 함께 맛있다고 전부 다 먹음.


서문시장에 갔다가 한 아주머니한테서 배추김치와 파김치를 5000원 어치씩 샀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제부터 김치는 거기서만 사서 먹기로했다.


"우리 김치 사면 다른데꺼 못먹어" 하시던 아주머니 말을 몇백배 공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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