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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18

03월.

03월

 

지환이가 태어난지 한달이 지났다.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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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태어난지 32일차.

없는 것보단 나았던 유축기. 지환이도 스트레스 나도 스트레스. 그래도 할 수 있는데까진 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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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두번째 예방접종.

허벅지에다 주사를 놓는다. 하나부터 열까지 신기한 초보엄마 ㅋㅋ

밖에만 나가면 깊이 자는 덕분에 주사도 쉽게 ! 그래도 주사들어가는 순간 아픈지 잠깐 으앙 울고 또 그새 잠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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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06

 

이젠 울리지않고 빠르게 목욕시킬 수 있다 ㅋㅋ

욕조에 앉아서 트림도 시원하게 한 번 해주고. 쓱싹쓱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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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

 

분유포트를 살까말까 고민했었다. 굳이 필요하겠어?? 했는데..

 

뜨거운 물, 끓여서 식힌물을 따로 준비해뒀다가 섞어서 주자니 새벽에 비몽사몽한 상태거나 애가 엄청 울기 시작하면

정신없어서 분유 온도를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갑게 타버려서 ㅜㅜ 버리는 일도 많았다.

 

그래서 사야지 하던차에 ㅋㅋ 오빠 후배가 감사하게도 선물을 !

한번 끓여서 식혀두면 딱 40도까지만 끓여줘서 한번에 분유를 탈 수 있다.

시간단축되고 왕편함 ㅋㅋㅋㅋㅋ 역시 육아는 장비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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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

 

인구보건협회에서 바운서 대여.

애기들이 잘 쓸지도 모르고 금방 질려한다고해서 처음 대여서비스 이용해봤는데 만족.

가격도 저렴하고 한달 대여가능하니 이것저것 돌아가면서 빌려 써봐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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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

 

오빠 선배가 추천해준 책.

 

아기 낳기 전부터 수면교육 꼭 해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 쉽게 설명이 잘 되어있었다.

배고프다고 울면 밥주고, 새벽 2시, 4시, 6시 막 깨서 분유주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피곤했는데

7주부터는 나도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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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

 

첫 외출 아닌 외출..?

열흘 늦게 태어난 지환이 사촌보러 막내언니네 집으로 !

바구니 카시트 겁나 유용하다. 차에 태우고 내려서 들고다니기 좋음 ㅋㅋ

 

언니네는 딸이라서 그런가 열흘 차인데 왜이렇게 크기 차이가 많이 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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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짱구같은 옆모습 ㅋㅋㅋㅋㅋㅋㅋ

안고있다가 자길래 잠깐 소파위에 눕혔는데 이렇게 꿀잠잘줄이야 ㅋㅋ

양말까지 벗겨져가면서 자는게 넘나 귀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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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아빠 저 아직 목욕이 무서워요...

손에 힘이 좀 생겼나

아빠 멱살잡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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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목욕 후에는 손톱도 깨끗히 잘라주고요.

작은 손톱 다칠까 조마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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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아이고 작다 작아.

발은 꼭 아빠 발을 닮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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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오지환 탄생 50일 !!

 

많이컷네 쫘아식. 이제 제법 목에도 힘주고 들어올린다 ㅋㅋ

집에서 그냥 간단하게 기념으로 남기려고 몇장 찍었다. 혼자 땀 뻘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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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탯줄도장 만들기.

 

처음 병원 간 날 탯줄도장 만들어 주는데 10만원이라고, 하겠냐고 했을 때 정신없어서 오케이했는데 인터넷 찾아보니까 그냥 깔끔한것도 5만원이면 직접만들 수 있겠더라 ㅋㅋ

그래서 취소하고 날짜, 시간, 몸무게 새겨서 주문 !

 

코팅액으로 탯줄 코팅 여러번 하고 유리관 안에 액체랑 탯줄 넣어서 밀봉하고 도장 안에 넣으면 끝 !

지환이보랴 코팅하랴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완전 간단했다 ㅋㅋ

 

이 도장으로 통장을 만들어줘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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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무네은 만삭촬영 해주러 소길리 펜션 여관도도.

한창 사진 찍어주는 동안 아빠랑 아들은 꿀잠 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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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계속 녹변에 설사를 하는 지환이.

녹변도 정상변이라고, 설사만 멈추라고 병원에서 준 지사제도 먹여봤는데 효과가 없어서 걱정. 그러다 오빠가 알아보고 산양분유를 먹여보자고 했다.

모유를 좀 일찍 끊기도 했고 거의 에피타이져 수준으로 먹였었기 때문에..

겸사겸사 좋은거 먹여보자고해서 먹였는데 ! 와우 바로 다음날 제대로 된 황금똥을 쌌다 !!!!

원래 먹이던 분유의 2배가 넘는 가격이지만..

 

전에 먹던 분유 한통 남은거랑 샘플로 받은 분유 한통은 일동후디스에 전화해서 산양분유 한캔으로 교환 신청했다.

분유교환 서비스 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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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장소도 예약했고 수면교육 들어가서 2주일째 되던 날, 밤에 잠들어서 6시간 통잠을 자주었다 ㅠㅠ

기특한 내시끼 ㅋㅋㅋㅋ 언제 12시간을 쭉 잘지 모르겠지만 이정도로도 덜 피곤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ㅠㅠ

 

그래도 이번달엔 지환이 오빠한테 맡겨두고 커피마시러 외출도 해보고, 지환이 데리고 실내로 돌아도 다녀보고

조금씩 적응해나가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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