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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괌 둘째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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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에 나가보니 쌍무지개가 떴다 ! 무지개가 엄청 가까이에 있는 것 같았다.
탁 트인 바다를 보니까 진짜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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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약간 흐리긴했지만 덥지는 않을 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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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에서 조식먹고 수영장가서 수영 !
니코호텔 프리미어 라운지 조식은 그냥 쏘쏘. 둘다 아침을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간단히 먹기에는 좋았는데 종류는 많지 않았다.
그리고 원래 둘다 좀 짜게 먹는 스타일이긴 한데 국이나 밥종류나 좀 짜게 느껴졌다.
난 배불뚝이라 슬라이드는 못타고.. 오빠만 탔는데 꽤 길어서 재밌어보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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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좀 놀다가 스노쿨링 장비를 하나 대여해서 바로앞 건비치로 나갔다.
난 파라솔 밑에서 쉬고 오빠가 저 멀리까지 한참을 갔다오더니
이건 꼭 봐야한다며 들어가자고해서 들어갔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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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들어갔는데 물 깊이는 허벅지를 넘지 않았다.
그냥 물 밖에서 보는것만해도 물고기가 이렇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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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팩에 아이폰 넣어서 들고갔는데
와우 물고기가 그냥 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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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팩이 터졌는지... 물이 안으로 들어가버려서 물 속에서는 더 못찍고 물 밖에서만 ㅋㅋ
스노쿨링 장비를 두개 빌렸어야했는데 ㅋㅋ 아쉽아쉽
먹이를 준 것도 아닌데 몰려드는 물고기 떼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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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지만 구명조끼입고 실컷 물 속 구경하고 나왔다.
처음에는 돌 사이사이가 깊기도 하고 무서웠는데 ㅋㅋ 하다보니 익숙해짐.
몰디브에서는 스노쿨링하면 진짜 엄청 깊은 바닥이 보여서 무섭기도하고 물고기도 거의 안보여서 심심했는데
여기는 깊어도 많이 깊지않고 물고기가 많아서 !! 구경하는데 신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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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수영 끝나고 씻고 챙겨 나와서 점심먹으러 가는 길.
투몬비치를 따라서 호텔들이 쭈우우우우우욱 늘어서 있고 바로 뒤로 백화점들이 있다.
호텔들 말고는 고층빌딩들이 없는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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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우리 점심은 비치인쉬림프 ! 코코넛 새우요리로 유명한 가게였다.
아이폰이랑 카메라 왔다갔다 찍다보니 정신없게도 찍었....네...
두 개시킬까 하다가 감바스랑 롤, 튀김을 시켰는데 이렇게 통통한 새우는 처음이었다... 튀김이랑 롤 강추 !!
튀김이 마지막에 나왔는데 앞에 나온거 먹다보니 튀김은 많이 남아서 포장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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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 볼 수 있는 셔틀버스.
점심을 든든히 먹고 우린 첫번째 쇼핑하러 미크로네시아 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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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아기들 사이즈랑 한국아기들 사이즈랑 표기가 좀 달라서 처음에 헷갈려서 고민하다가
태어날 오복이가 좀 커서 입을 수 있는 가을겨울옷 4벌 사고 양말 6개 세트사고 ㅋㅋ
시나본가서 커피랑 빵하나 시켜먹었다. 빵 겁나 촉촉 달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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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편의점에서 새우탕이랑 맥주한병이랑 음료수랑 사서 테라스에서 점심때 포장한 튀김과 함께 자기 전 야식타임.
둘째날 일정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