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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18

12월. 2018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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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첫 문화센터 !

탑동 이마트에서 월요일 11시마다 하는 오감톡.

오늘은 종이 가지고 놀기.

처음엔 집중 못하고 앞에있는 공기청정기에만 관심가지다가

종이를 펼쳐주니 관심갖고 놀기시작했다.

앞으로 3달동안 부지런히 다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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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센 끝나고 점심먹으러 쿠킹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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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무네은이랑 형부는 일본여행가고 정후랑 동생이랑 엄마랑 같이 타요 키즈카페.

뛰어다니고 걸어다닐 때 오면 더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키즈카페 처음 경험해본 오빠가 더 신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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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9

 

막내언니네랑 키즈펜션 놀러.

지환이랑 딱 10일 차이로 태어난 윤서도 같이.

처음엔 좀 재밌어하더니 물이 뜨뜻해서그런지 잠들어버렸다.

얼마 놀지도 못하고 ㅜㅜ

자는 애 깨워서 씻기는데 힘들었다.

 

날씨가 추워서 밖에서 바베큐는 못해먹고

아쉬운대로 고기 굽고 들어와서 고기파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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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오늘의 문센은 아기돼지 삼형제.

벽돌 쌓고 무너뜨리는 놀이 !

옷도입고 돼지 모자도 썼는데 모자는 엄청 싫어해서 못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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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혼자 노는 오지환 관찰하기.

집이 아주 알록달록하게 변해가고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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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아빠랑 갈비집에서 다같이 저녁.

갈비뜯는데 재미들렸다 ㅋㅋ

결국 다음날 피부 벌겋게 뒤집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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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엄마한테 지환이 맡겨두고 새벽부터 오빠랑 나와서 서귀포 밭에 귤 따러.

자주 도와드려야되는데 지환이도 있고 그래서 많이 못도와드려서 죄송하다 ㅠㅠ

귤 따기 시작하면 잡념도 사라지고 집중하기 좋다.

 

새참으로 어머니의 토란국, 간식으로 컵라면까지 밭일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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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사촌오빠 집들이 겸사겸사 사촌 친구들끼리 만나러.

다 같은 개띠 친구들. 같이 크면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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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2차 영유아검진하러 갔다가

의사선생님이 이제 젖꼭지를 떼는게 좋다고 하셔서

젖병 전용 빨대를 사서 줬는데

바로 잘 먹어서 젖꼭지는 바로 휴지통으로.


지환이가 모든 것에 민감하거나 예민하지 않고 두루뭉술해서 참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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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대여한 액티비티가든인데 엄청 좋아한다.

3개월 대여했는데 그 가격이면 중고하나 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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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어제 할머니 제사 겸 가족모임을 횟집에서 했는데

분명 오빠랑 나랑 맛있게 먹고 나왔는데 !!!!!!

집에 와서부터 뭔가 속이 이상하더니 새벽 내내 둘다 토하고 설사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진짜 역대급으로 잘못먹은날. 하필 우리 둘만 딱 잘못걸려서.

아침되자마자 엄마한테 지환이 부탁하고 수액맞으러 다녀왔다 ㅠㅠ

이렇게 수액맞아보는건 또 첨이네 ㅠㅠ

진짜 너무 힘들었다..... 지환이는 봐야하고 둘다 힘들고.

다신 회 못먹을 것같다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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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쭈욱 냄비이유식 하다가 힘들어서 한달 사먹이고,

그렇게 신세계라는 밥솥 이유식 시작 !

큐브만 만들어두니까 이렇게 세상 편할수가.

진작부터 밥솥으로 할껄.


육수 만드는건 여전히 귀찮긴하지만 그래도 냄비이유식에 비하면 정말 편하다.

후기도 앞으로 쭈욱 만들어줄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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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오늘 문센은 케이크만들기.


케이크에 픽 꽂는건 아직 서툴고 역시 뽑아내고 입으로 가져가고 난리 ㅋㅋ

다같이 둥글게 앉아서 초 전등켰는데 알록달록 반짝반짝 애기들 너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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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무네은네 가족이랑 다같이 성산놀러.

처음으로 플레이스 가봤는데 플리마켓도 하고있어서 슬쩍 구경하고 뜨뜻하게 커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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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후랑 지환이랑 첫 크리스마스 기념이라고

빨강 초록 옷 입히고 집에서 몇 장 찍었다.

애기 둘 같이 사진찍기 진짜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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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오랜만에 슈베모 새로운 사무실가서 다같이 점심먹고 커피도 마시고왔다.

무네은 만나러 자주가는 동네라서 반갑.

다시 노형으로 내려왔다니 다들 엄청 좋아했을 것 같다.

마지막에 탁구 한 판까지 !

 

토돌이는 여전히 귀여웠다.

우유는 코빼기도 안보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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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눈땜에 하루종일 집콕.

지환이는 귤을 진짜 좋아한다.

한 번 까기시작하면 얌전히 안먹고 손으로 주무르고 쪽쪽 빨아먹고 난리난다.

역시 뒷처리는 내담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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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 2018년.

어색했던 엄마라는 호칭이 이제 익숙해졌고 그 시간만큼 지환이도 컸고 책임감도 커졌다.

어찌어찌 정신없이 벌써 1년이 지났구나.. 했지만 고작 1년이라는거.

앞으로 블로그에 써 내려갈 하루하루가 더더 궁금하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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