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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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
요즘 매일 현장으로 새벽출근하는 오빠가 아침도 맨날 편의점에서 사먹는다고 지겹다길래
간단히 스팸주먹밥을 만들어서 보냈다.
같이 출근하는 다른 직원분들도 다행히 맛있게 먹었다고 해서 뿌듯했움 ㅋㅋ
매일 해주진 못하겠지만 다음엔 유부초밥을 해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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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
스코티쉬폴드 장모종인 두부 발바닥에 털이 너무 자라서 발만 미용을 맡기려고 했으나..
마취 후 전체미용만 한다는 병원 말에 그냥 한번 해버리자 싶어서 했는데...
너무 불쌍해보이쟈나...
마취하는 것도 너무 안쓰럽고 깨는것도 안쓰러워서 다음엔 발바닥만 집에서 밀어보기로.
워낙에 사람이 만지는 걸 싫어하는 애라 협조를 해줄 지가 걱정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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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결혼기념일 1주년.
하지만 오늘은 벌초하는 날이란거... 오빠는 아침에 나가서 벌초하고 나는 점심 즈음 어머니랑 서귀포가서 친척분들이랑 다같이 점심먹고 넘어왔다.
오빠는 벌초 끝나고 집에와서 씻으니 저녁먹을 시간.
우리의 1주년은 이렇게 지나가는 구나 ㅋㅋㅋㅋ
오랜만에 빕스가서 저녁먹고 카페에서 괌 계획 잠깐 짜고 동네 산책 좀 하고 집에 왔는데
그래도 오빠가 케이크에 초는 붙여야 하지 않겠냐며 짠하고 사온 케이크에 초 하나 꽂고 기분냈다 ㅋㅋ
원래 1주년 계획은 호주로 여행가는 거였는데.. 임신과 함께 괌 태교여행으로 바뀌고
지금 하고있는 현장 일정이 많이 늦어져서 태교여행은 겨울에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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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보건쌤으로 있는 갱이 소개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상제작 자유학기제 수업을 하게되었다.
첫 수업으로 간단하게 이론을 정리해서 알려주고 스토리보드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다행히 애들이 열심히 따라줬다.
이미 시나리오는 조별로 다 짜놓은 상태라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다.
컴퓨터실에 체험판 프로그램도 깔고.. 앞으로 4주차만 잘 따라줬음 좋겠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