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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날 아침.
간단한 조식이지만 또 많이 먹어버림.
한국에서는 찾지도 않는
땅콩잼 왜 맛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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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먹고 돌아와서 지환이는 수영장 한 번 더 ㅋㅋ
체크아웃 하려고 짐 챙기느라 사진은 따로 못찍었넴.
떠나야한다니 아쉽다 아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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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하지만 귀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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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보트를 타고 코사멧을 나왔다.
얼마나 아쉽던지 ㅠㅠ
다시 올 일 없겠지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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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직원분이랑 차 가지러.
새벽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았다.
방콕까지 두시간 이상 가야해서
바로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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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맛집은 단 하나도 찾아보지 않음.
오빠가 가자는 곳으로 ㅋㅋ
[Pa' Boon Cuisine]
오빠가 태국에 있는동안 회식으로 갔던 곳인데
방콕으로 가는 길에 1호점이 있어서 여기서 점심먹기로.
아주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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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놀이터도 있고 모래놀이터도 있었다.
또 연못도 잘 꾸며놨는데 물고기 왜이렇게 많아..!
날씨도 좋은데 실외에서 먹는거라 분위기도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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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밥도 주고 ㅋㅋ
너무 몰려서 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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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생선요리가 사알-짝 향이 강하긴했지만
뜨겁게 뎁혀서 먹으니 나름 먹을만했다.
커리도 맛있고 사테도 맛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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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이도 커리랑 고기랑 다 잘 먹었다.
놀이터에서도 놀고 땀뻘뻘 신났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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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라 더워서 그런지
가습기처럼 물을 뿜어주고있었는데
거기가서 얼굴 대고 좋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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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심히 방콕으로 출발.
차에서 지환이도 한 숨 자고
운전하느라 오빠가 고생했다 진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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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다음날 와야했기 때문에 하루 더 묵을 숙소 들려서
짐만 후딱 정리하고 아이콘 시암으로.
방콕 시내는 확실히 차도 많고 오토바이도 많다.
길이 막혀서 기빨리기 시작함..
지환이가 한참 빠져있는
철도건널목 차단기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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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길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ㅠㅠ
아이콘시암은 정말 웅장하고 화려하고 없는게 없다..
하루종일 구경해도 모자랄듯.
화장실 벽화도 화려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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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시암에 온 우리의 목적은
"메가 하버랜드"
이렇게 큰 키즈카페를 갈 일이 거의 없기도 하고
우리도 좀 쉬면서 시간때우기 좋을 것 같았다.
진짜 지환이를 위한 날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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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 방지 양말 하나씩 사고
2시간 반 입장권으로 입장.
메가 하버랜드 말고 다른 구역들도 있었는데
거기도 다 재미있어보였음.
바코드 팔찌 차고 입장.
신발과 소지품을 라커룸에 보관할 수 있다.
카페테리아에서 간식들도 다양하게 많이 팔고
넓어서 좌석도 부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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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크다..!
아이들이랑 태국가면 키즈카페는 꼭 들려야한다는데
그 이유를 알겠다 ㅋㅋㅋ
지환이는 그냥 들어가자마자 사라짐..
너무 넓어서 어디있는지 찾기 너무 힘들었다.
어른들도 기구를 이용할 수 있어서 살짝 쫓아다녀봤는데
너무 힘들고요..
비용을 지불하면 직원이 아이를 1대1로 놀아주는 서비스도 있다.
어떤 아이 보니까 직원이
정말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놀아주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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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이 노는 동안 핸드폰 배터리도 충전하고.
신나게 놀다가 땀범벅되서 와서는
음료수도 먹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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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틀 타고 내려가더니 사라진 지환이.
어디갔나 봤더니 그새 아빠한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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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고 더 늦기전에 퇴장.
너무 아쉬워했음. 다음에 또 오자며.
다음에 언제 올 수 있을까 ㅠㅠ
어려보이는 여학생 알바생들이
지환이한테 재밌었냐며 한국어로 물어보고
인사도 한국어로 해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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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하버랜드를 나와서 "쑥시암" 구경.
수상시장, 야시장처럼 꾸며놨는데
윗층들이랑은 또 완전-히 다른 느낌.
간단히 사먹고 시간이 또 남아서 뭐할까 하다가
급 아시아티크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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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프라야 강을 바라보면서
식당들이 주욱 있었다.
강 위에 있는 배에서는 사람들이 춤추면서 놀고있었는데
배를 타려는 줄인지 어마어마하게 길었다.
오빠가 여기서 맥주 한 잔 했어야 했다고
제일 아쉬워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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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상점들이 있었는데
외부랑은 다르게 사람도 없고 조용-했다.
늦게 가서 그런지 비어있는? 문을 닫은? 상점들도 꽤 있었다.
여기서 지후 옷 하나랑
친구들이랑 부모님한테 드릴 선물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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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와 관람차.
지환이한테 타자고했는데 무섭다고 안타고
구경만 실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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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잠깐 쉬러 들어왔는데
두리안 카페..?
무난한 초코아이스크림이랑
에이드 먹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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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수완나품 공항 도착.
새벽 2시반 비행기라 지칠법도 한데 ㅋㅋ
지환이가 이렇게 새벽까지 깨어있는 것도 처음이다.
같은 비행기로 제주도 가는
외국인들이 이렇게 많다니 ㅋㅋ
오랜 대기시간 끝에 발권완료하고
아빠랑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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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었다.
정말 넓은 수완나품공항.
우리가 탈 탑승구는 하필 공항 끝에.
공항 구경 좀 하고싶었는데
나도 지치고 지환이도 지치고
뒤도 안돌아보고 15분 걸어서 겨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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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창가쪽 자리에 앉았다.
지환이가 벽에 다리를 기대고 푹 자서
나도 좀 푹 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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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 20분.
드디어 제주 도착 !
비행기에서 해외입국자 검역정보 사전입력했는지
물어보시길래 그게 뭔지 몰라서 잠깐 당황.
안내문자 못받으셨냐고.
첫 날 유심이 말썽이라 못받은 것 같기도하고.
비행기에서 내린 후 적어서 제출했다.
한국인 입국자는 거의 없어서
빠르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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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차를 세워둬서
바로 차타고 집으로.
다자녀라고 50% 할인되서 좋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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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이의 첫 해외여행.
비행기를 둘이 탄 것도 처음.
그것도 늦은 밤, 새벽 비행기를..!
여행기간 내내 엄마아빠 잘 따라줘서 고맙고,
긴 비행시간 잘 버텨줘서 고맙다.
다음에 또 오자고..
그 땐 태국 말고 좀 가까운데 가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