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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국 코사멧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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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멧 둘째날 아침.

커텐을 걷어보니 바닷물이 정말 바로 앞까지 찼다.

푹 잘 때에는 몰랐는데

잠 깨니까 파도소리가 너무 커서 놀랐다.

직원들이 해변과 리조트 근처를 열심히 청소하고 있었고

벌써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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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마자 빨리 물놀이 하고싶다고,

모래놀이 하고싶다고 재촉을 재촉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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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먹으러 가는 길.

날씨가 너무 좋았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덥지도 않고 시원한 바람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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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적당한 조식.

샐러드, 빵, 밥, 소세지, 주스, 커피, 과일, 수프 등등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조식으로 먹기에 딱 적당했다.

저 한국식 제육볶음 같은 음식 맛있었는데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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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 차림으로 조식먹고

그냥 그대로 모래놀이.

결국 옷이 점점 젖어서 그냥 바지벗고 놀아라 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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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렁 어슬렁 다니는 개들이 몇 마리 있었는데

가게에서 키우는 개들 같지는 않았다.

사람들에게 딱히 다가가지도 않고

가까이가도 슬쩍 쳐다보기만할 뿐

뛰어다니거나 짖지도 않고 다들 순해보였다.

이렇게 여유롭다니 부럽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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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객실과 해변과의 거리.

신나게 놀다가 바로 객실로 들어올 수 있는데

신발과 발에 붙은 모래를 씻을 수 있게

계단 옆에 수도도 있어서 문제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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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이 다 좋은데 화장실 수압이 너무 약해서..

오전에 다른 객실로 옮기기로했다.

비치프론트는 아니고 수영장 옆 객실인데

방갈로보다 저렴하긴하지만 (차액 환불 안됨)

오빠가 확인해보니 수압도 쎄고 좋다고 ㅋㅋ

 

오빠가 짐 정리 하는동안 지환이랑 모래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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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갈로 뒤쪽으로 길 따라 가다보면

메인 수영장과 객실이 보인다.

앞에서 발 한번 씻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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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입구와 가장 가까운 1층.

방갈로보다 훨씬 넓고 조금 더 깨끗하고 밝은 느낌.

화장실도 훨씬 커지고 물이 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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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옮기자마자 지환이는 수영장으로 바로 ㅋㅋ

수영장이 바로 보이고 수영장에는 깊은 곳과 낮은 곳이

나눠져있어서 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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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베드도 충분히 있고 의자 테이블까지.

맥주도 한 병 마셔주기.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정말 여유롭게 놀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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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도 만나고 ㅋㅋ

사진 올리다보니 정말 또 가고싶네 ㅠㅠ

온전히 놀고 먹고 쉬다 왔는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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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한타임 신나게 놀고

점심을 먹기위해 메인 해변으로 가보기로했다.

걸어서 가기에는 멀고 오토바이를 빌릴 수 있다해서 바로 렌트 !

하루에 16,000원 정도.

 

셋 다 수영복 차림 그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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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15분 정도 달리기.

지환이를 가운데 앉히고 갔는데 신나고 무섭고 ㅋㅋ

나도 너무 오랜만에 타는 오토바이라 은근 무서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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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주차하고 메인 거리를 따라 걸어갔다.

대마를 파는 곳도 몇 군데 있고 신기..

420바트라고 써져있던데 ㅋㅋㅋㅋ

 

상점들도 많고 밥집, 카페, 마샤지샵들도 많았다.

우린 구글맵 보고 푸드코트 처럼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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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볶음밥과

또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는 음식들 ㅋㅋ

시킨 메뉴 이름 사진이라도 찍어올걸.

아이스 코코아는 정말 진했고 망고슬러시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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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반대쪽 코사멧의 메인비치, 싸이깨우비치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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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따라 내려가면 싸이깨우 비치가 나타난다.

엄 ~~~~ 청 길다 !

윙드안 비치보다 정말 훠얼씬 길어서 끝이 안보일 정도.

지환이는 또 도착하자마자 바다로 뛰어들기 ㅋㅋ

북적대는 정도는 아닌데 사람도 많고 활기찬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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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바다 다 들어갔다옴 ㅋㅋ

패러세일링이 있어서 해볼까했는데 1인당 8만원정도.

지환이는 어른과 같이 탈 수 있다해서 가격 물어봤는데

똑같이 8만원...??

두 번 날려주는 것도 아니고 한 번에 두 명 타는 건데 조금의 할인도 없음..

근데 지환이가 무섭다고 안탄다그래서 결국 아무도 안탔다 ㅋㅋ

 

 

원래 싸이깨우 바닷가에서 놀다가

저녁까지 먹고 넘어올 계획이었으나

비치 앞에 자리를 잡으려면 썬베드 요금도 내야했고

그래서 그냥 윙드안 비치로 돌아가기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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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렌트한 김에

섬 반대쪽 "프라오 비치"도 한 번 들려봤다.

여기는 보이는 요만큼이 딱 끝 !

그리고 정 ~ 말 조용했다.

 

우리 비치가 제일 좋네 !

하고 바로 돌아옴 ㅋㅋ

이럴줄 알았으면 한두시간만 렌트해도 됐을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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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깨우 가는 길에 산 어린이용 스노쿨링 마스크.

한국에서 미리 사고갔으면 싸게 샀을텐데 생각못함..

핑크색밖에 없었지만

있으면 더 잘 놀 것 같아서 샀다.

 

역시 돌아오자마자 수영장 입수.

처음엔 불편해하더니만

익숙해지니까 아주 신나서

밖으로 나오질 않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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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 이제 물에서 숨 쉴수있다고

아빠한테 조금 배우더니

물에 뜨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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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도 한 번 먹어주기.

오빠는 태국에 있는 동안 위스키 + 소다 + 얼음에 꽂혀서

소주보다 맛있다고 집에 와서도 저렇게 먹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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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온 해변.

모히또랑 감튀도 먹고

선베드에 누워서 쉬고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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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도 한 번 타주기.

살짝 깨져 있었는데

기우뚱기우뚱 하니까 지환이도 무섭다고 ㅋㅋ

결국 많이 안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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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비치백이 없어서 이번에 겸사겸사 샀는데

아주 잘 쓰고왔다 ㅋㅋ

날 따뜻해지면 나들이 갈 때도 유용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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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사줬으면 어쨌을뻔 ㅋㅋ

물고기를 봤다고하는데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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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묶어놓은 그네.

지환이 스노쿨링 마스크 사면서 같이 산 모자인데

어쩌다보니 수영복이랑 색이 맞네 ㅋㅋ

그네 옆에 있던 거울에서 지환이랑 셀카.

가만히 안있어서 진짜 수십장 찍고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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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하루종일 물놀이하는 중.

피곤할만도 한데 절대 잠을 자지는 않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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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을 시간이 다가오고

지는 해를 아쉬워하며

수영장에서 마지막 물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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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우리 리조트 식당으로 예약했다.

싸이깨우에서 저녁을 먹을까했었지만

술을 마시면 오토바이를 타고 올 수도 없고

지환이도 피곤해하고

가까운데서 편하게 먹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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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메뉴를 고르면 감자랑 옥수수랑 세트로

즉석에서 구워서 가져다준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피자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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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있는 식당들을 돌면서 불쇼를 하는데

지환이가 전 날 다른식당에서 하는걸 보고

보고싶다해서 미리 맨 앞자리로 예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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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실수도 하긴했지만 대단했음..

안뜨거울까 ㅋㅋ

싸이깨우 해변에서 불쇼의 원조를 볼 수 있다했는데

이정도만 봐도 만족.

 

3년전 끄라비에서도 이런 불쇼를 봤었는데

감회가 새롭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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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먹는 동안 지환이는 또 잠깐 모래놀이.

계속 하품을 하는게

피곤하긴 했나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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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졸려하더니 씻고 잠자려고하면

잠이 확 달아나지 ?

왜그런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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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놀고 먹고 신나게 쉬었던

코사멧 두번째날.

엄마랑 동생 덕분에

편하게 원없이 놀았다 진짜 ㅋㅋ

 

지긋지긋하게 안떨어지던 지환이 콧물도

여기서 뚝 떨어져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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